양천구는 현장구청장실, 주민과의 대화, 만민공동회 등 주민과의 동행과 소통을 유난히 강조하는 자치구다. 이제는 그 범주를 넓혀 동물과의 아름다운 동행에 나선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7일 오후 1시 양천공원에서 ‘행복한 양천 반려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사람과 동물,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양천구의 지도가 강아지 모양인 것에 착안해 기획했다. 또 반려견과 함께 맘껏 즐기는 것은 물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및 생명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양천구는 이를 위해 다채로운 시범공연 및 체험행사뿐만 아니라 상담코너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중앙무대에서는 국제 인증을 받은 인명구조견의 인명구조 시범과 경찰견의 훈련시범 등이 펼쳐진다. ‘반려견과 함께 달리기’ 행사를 통해 반려견과 가족이 호흡을 맞추며 뛸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아울러 각 분야 전문가 상담을 통해 반려견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WHY?’, 반려견을 키우기 위한 기본 상식과 매너를 알아보는 ‘반려견 가족교육’, 반려견의 문제행동 원인을 분석해 교정상담 및 기초훈련 과정 방법을 알려주는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도 진행된다. 김재중 기자
사람과 동물의 아름다운 동행… 양천구 “펫팸족들 다모여라”
입력 2015-10-15 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