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700시간 봉사활동 여고생 구리시 ‘구리네스’에 등재 됐어요

입력 2015-10-15 02:45

82세 최고령 달리기 달인, 28년간 한 장소에서 양복점을 운영해 온 양복장인, 5년간 700여시간 봉사활동 해온 여고생….

경기도 구리시는 지난 6월부터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최고, 최대, 최다, 최초의 능력과 가치를 지닌 기록들을 공모해 최종적으로 5건을 선정, ‘구리네스(Guri-ness)’에 등재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리네스는 구리시민 중 각 분야에서 제일의 가치를 가진 기록들을 조사·발굴해 편찬하는 구리시판 기네스로 2010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에 구리네스 등재자로 선정된 5명의 시민은 다양한 이색 기록을 갖고 있다. 최고령 달리기 달인 원종화(82)씨는 10㎞ 달리기 완주 등 지금까지 육상 부문에서 최다인 21개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봉사왕 인창고등학교 3학년 황미화(18·사진)양은 2010년부터 매주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봉사시간 700시간 10분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교문동 최원구(55)씨는 한 장소에서 28년여 양복점을 운영해 온 양복장인으로 옹고집 외길 인생을 달려왔다.

이번에 선정된 이색 기록·달인들은 오는 17∼18일 열리는 제10회 구리 평생학습축제 개막식에서 ‘2015 구리네스’ 인증패를 받게 된다.

구리=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