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국빈방문 중인 요아힘 가우크(75·사진 왼쪽) 독일 대통령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가우크 대통령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면담했다. 가우크 대통령은 인권운동가이자 동독의 민주화에 앞장선 인물로 2012년 3월 동독 출신으로는 최초로 제11대 독일 연방 대통령에 당선됐다. 서울시는 “올해는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통일 독일이 탄생한 지 25주년 되는 해”라며 “독일의 통일과 인권운동 경험을 함께 나누기 위해 가우크 대통령에게 명예시민증을 주게 됐다”고 밝혔다. 라동철 선임기자
요아힘 가우크 獨 대통령, 서울시 명예시민 됐다
입력 2015-10-14 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