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갑 지역의 새누리당 김회선(사진) 의원이 13일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새누리당 현역 의원 중 5번째 총선 불출마 선언이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20대 총선 출마 여부를 두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고 기준은 단 하나 ‘무엇이 진정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길이냐’였다”며 “내가 무엇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열정과 능력이 뛰어난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것 또한 또 다른 애국의 방법이라고 믿는다”고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나라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넘치고 이를 위해 진충갈력(盡忠竭力·충성을 다하고 힘을 다함)하겠노라는 훌륭한 인물도 줄을 서 있다”며 “우리 당에도 패기 넘치는 젊은이부터 경륜과 식견을 갖춘 노련한 경험자에 이르기까지 한두 분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
김회선 “총선 불출마”… 與 현역의원 중 5번째 선언
입력 2015-10-14 0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