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시화운동본부, 日서 전도·양육 세미나… 바나바복음선교회와 협약

입력 2015-10-14 00:53
김철영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왼쪽)과 일본 바나바복음선교회 임원들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가와구치 복음자유교회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제공

세계성시화운동본부(공동총재 김인중 목사, 전용태 장로) 및 일본 바나바복음선교회(회장 정순엽 목사) 관계자들과 인천 논현주안장로교회 유헌형 목사는 지난 8일 일본 도쿄 가와구치 복음자유교회(도시히코 다카오 목사)에서 모임을 갖고 내년 1월 도쿄에서 전도·양육 세미나를 갖기로 결정했다. 정순엽 회장은 이를 위해 일본 목회자와 선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참가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다케오교회(유화준 목사)를 중심으로 한·일 협력사역도 추진키로 했다. 이 교회가 있는 다케오 지역은 임진왜란 때 조선 도공들이 끌려온 아리타 지역에서 가깝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 바나바복음선교회는 지난달 1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한·일 선교협약을 맺었다. 협약에서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일본의 8000여 교회 중 목회자가 없는 무목 교회들을 건강한 교회로 세우는 일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논현주안장로교회가 이 소식을 듣고 제1호로 참여의사를 밝히자 정 회장이 가와구치 복음자유교회를 추천해 이날 만남이 성사됐다. 유 목사는 다카오 목사를 논현주안장로교회에 강사로 초청하겠다고 제안했다. 내년 8월 교회에서 진행하는 성도훈련 프로그램에도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