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민네트워크 대한민국미래연합 홀리라이프 등 33개 기독교 시민단체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신한 기독 정치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기독교유권자운동단체연합회’를 결성했다.
연합회는 기자회견문에서 “우리는 19대 총선을 계기로 2011년 설립된 ‘기독교유권자연맹’을 중심으로 보다 더 확장된 기독교유권자운동을 펼치기 위해 20대 총선을 6개월 앞둔 시기에 기독교 시민단체들을 연합해 기독교유권자운동단체연합회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날 동성애를 퍼뜨리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잘못된 활동을 막기 위해 국가인권위법 제2조 3항의 ‘성적 지향’을 삭제시킬 것을 국회에 촉구했다. 또 국가인권위법 개정을 반대하거나 기권함으로써 동성애를 조장·확산·방조하는 정치인이 20대 총선에서 낙천·낙선되도록 1000만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유권자운동을 펼칠 것임을 천명했다. 상임대표에는 김규호 선민네트워크 대표가 추대됐다. 공동대표에는 강사근 대한민국미래연합 대표, 강신성 선진대한민국 대표, 안희환 기독교싱크탱크 대표, 정베드로 북한정의연대 대표 등 10여명이 선임됐다.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33개 단체, 기독교유권자운동단체연합회 결성
입력 2015-10-14 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