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는 내년에 일반대학원 ‘기독교통일지도자학 석·박사과정’을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통일 이후 남북한 복음화와 사회통합을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통일 교육 단체인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와 숭실대 기독교학과 행정학과 법학과에서 협동으로 운영한다. ‘통일선교신학’ ‘성서적통일신학’ ‘통일의 제도적 기반’ ‘통일법론’ ‘통일경제론’ 등 40개 이상의 과목이 개설된다. 월요일과 토요일에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기독교통일지도자학 석사과정은 2년으로 15∼23일 원서접수를 한다. 석·박사 통합과정은 4년이고 석사과정 2, 3학기에 통합과정으로 전환·신청할 수 있다.
한헌수 총장은 “한국 기독교 최초로 이 과정이 개설됐다는 것은 한국교회사와 대학사에 의의가 깊다”며 “통일국가 시대를 이끌어갈 크리스천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학 석·박사과정’ 개설
입력 2015-10-14 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