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데이터 충전해 쓰는 ‘선불 요금제’ 출시… SK텔레콤, 6종 선봬

입력 2015-10-13 02:50
SK텔레콤은 월정액 없이 필요한 만큼 충전을 통해 음성통화는 물론 데이터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선불(PPS) 스마트폰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PPS 일반·라이트·프렌즈·플러스·레귤러·프리미엄 등 총 6종의 요금제를 제공한다. ‘PPS스마트폰 일반’은 일 기본료가 없는 대신 음성통화료가 초당 4원이며, ‘PPS스마트폰 프리미엄’은 일 기본료가 500원인 대신 음성통화료가 초당 2.3원으로 저렴하다.

선불 스마트폰 요금제는 5000원·1만원·2만원·3만원·5만원 단위로 충전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각각 30일·50일·120일·180일·365일이다. 기본 충전 금액에서 음성통화, 문자, 유료부가서비스, 일 기본료 등 고객이 이용한 만큼 차감된다.

선불 스마트폰 요금제는 관광을 위해 입국한 단기 체류 외국인, 휴가·가족방문 등을 위해 잠시 입국한 해외 거주 한국인 유학생, 음성수신 위주로 이용하는 이동전화 사용량이 적은 고객 등에게 유용하다.

특히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경우 기존에는 음성전용 선불요금제만 이용 가능했으나 선불 스마트폰 요금제를 통해 관광 정보검색 등 데이터 서비스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