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카페] 나의 어머니

입력 2015-10-13 00:10

휴일인 11일 오후, 집 인근 시장 가는 길에 예기치 않은 소낙비가 세차게 내렸습니다. 버스 정류장 앞 좌판에서 365일 늘 같은 자리를 지키며 채소를 파는 어머니들이 차가운 가을비에도 꿋꿋이 채소를 다듬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어도 언 손을 녹여가며 자리를 지킬 당신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저며 옵니다.

글·사진=곽경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