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화가 한정희가 16∼31일 서울 강동구 ‘광진교 리버뷰 8번가’ 갤러리에서 ‘여명의 꽃’(사진) 전시회를 연다. 그는 인사말에서 “모진 겨울 뒤 잔설에 피어난 꽃들을 본다. 흰눈 사이로 빛나는 선명한 초록잎. 난 그 꽃에서 다시 일어서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본다. 내 삶의 근원을 본다”고 말한다.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삶을 꽃에 비유하고 있다.
끈질긴 생명의 은유는 본인의 삶과 선교 사역에 기원한다. 한 화백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에 있는 나눔선교회를 섬긴다. 이 선교회는 마약 등에 중독된 한인 청소년들을 돌보는 곳이다(02-476-0722).
재미화가 한정희 ‘여명의 꽃’ 전시회
입력 2015-10-14 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