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사진) 의원이 12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기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 의원과 가까운 새누리당 한 의원은 11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심 의원이 내일 본회의 전에 사퇴서를 국회에 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자진사퇴 압박에도 개인 윤리 탓에 제명되는 첫 당사자 오명을 피하기 위해 ‘검찰 수사 결과 후 사퇴’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검찰 수사가 나오기 전인 12일 본회의에 여야가 ‘의원직 제명’ 징계안을 상정키로 하자 사퇴키로 했다는 분석이다.한장희 기자
성폭행 혐의 심학봉 의원 오늘 의원직 사퇴서 제출
입력 2015-10-12 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