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원리로만 교회를 세우자.’
21C목회연구소(김두현 소장·사진)가 15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공원로길 동탄시온교회(하근수 목사)에서 ‘2016년 목회 계획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처치 플랜팅(Church planting)’을 주제로 열리는 콘퍼런스는 성경적 교회로 변혁돼 교회의 본질을 다시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경에 명시된 원리와 정신으로 신앙과 열정, 기도와 전도가 가득한 교회(church)를 세우자(planting)는 취지이다.
김두현 소장은 “한국교회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다”며 “교회를 지배하고 있는 부정적 인식과 패배주의, 현실주의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이 중심이 된 목회는 결국 이 같은 3가지 현상을 초래했다”며 “하나님을 추구하는 교회로 목회 방향을 선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콘퍼런스 강의는 김 소장이 직접 나선다.
콘퍼런스에서는 본질에 입각한 교회 세우기를 위해 ‘원리에 충실한 목회 계획’ ‘실제적일 것’ ‘자료가 풍부한 목회 계획’ 등 3가지 틀을 제시한다. 원리에 충실하자는 것은 텍스트를 중심으로 목회해야 한다는 뜻이며, 실제적이라는 의미는 목회가 교회와 성도, 세상을 위해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연구소는 그동안 축적한 450여종의 목회 자료를 콘퍼런스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21C목회연구소는 17년 전 실용목회 전문연구기관으로 설립돼 다양한 세미나와 강의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 참가 대상은 담임목사와 부교역자, 선교사, 사모 등이다. 등록비는 4만원(031-896-1725∼7·21cifm.org).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신앙과 열정, 기도 가득한 교회 세우자”
입력 2015-10-12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