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중증치료센터 성기익 교수(흉부외과)팀이 최근 에크모(ECMO) 시술 1000회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사진).
치료를 받은 환자의 소생 성공률은 약 60%였다. 에크모는 ‘엑스트라코포리얼 멤브레인 옥시제내이션’의 약칭이다. 심폐부전, 심장정지 같은 위급상황에서 체내 혈액을 환자 몸 밖으로 빼내 부족한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환자에게 넣어주는 장치다. 몸 밖에서 심장과 폐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다. 지난 5∼7월 메르스 사태 때도 국내환자 중 절반 이상이 이 치료를 받고 소생했다.
삼성서울병원 성기익 교수팀, 에크모 시술 1000회 돌파
입력 2015-10-13 0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