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리핑] 男 피겨 김진서 국제대회 첫 우승

입력 2015-10-12 02:20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희망 김진서(19·갑천고)가 2015-2016시즌에 출전한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다. 김진서는 11일(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아이스 스타’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64점, 예술점수(PCS) 71.66점에 감점 1점을 받아 144.30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65.26점과 합해 총점 209.56점을 받아 대회 1위에 올랐다. 특히 김진서는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4회전 점프(쿼드러플 토루프)에 도전하기도 했다. 개인 최고 점수도 갈아 치웠다. 프리스케이팅 144.30점은 지난 2월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받은 종전 최고점 138.11점을 뛰어넘은 것이다. 총점 역시 지난해 10월 온드레이 네팔라 트로피에서의 207.34점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