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지역의 12개 농촌체험마을과 농촌체험교육장이 한 자리에 모여 축제를 연다. 양양은 제1회 두근두근 5색 체험 페스티벌이 8∼9일 남대천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양군농어촌교육체험관광협의회가 주최하고 양양군이 후원한다. 해담·황룡·송천떡·한별·방축·앵두·38평화·치래·탁장사고을 등 9개 농촌체험마을과 낙산배농장·호박나라·오색허브농장 등 3개 농촌체험교육장이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각 마을과 농장의 특색을 살려 기획부터 준비, 운영에 이르기까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챙기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치러진다.
행사장에서는 호박조각과 전통도자기 물레체험, 다육식물 유리정원 만들기, 목공예, 무공해 에너지 체험, 송어잡기 등 25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전통떡과 산채피자, 너비아니햄버거, 칡 두부, 감자옹심이 칼국수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건강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7080밴드 공연과 사물놀이, 요들송, 통기타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와 체험마을 향토음식점, 농·특산물 판매장터 등이 함께 열린다.
이상덕 농어촌교육체험관광협의회장은 “그동안 체험마을과 농장을 직접 방문해야만 경험할 수 있었던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면서 “올 가을 가족과 함께 이번 페스티벌을 방문해 풍성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양=서승진 기자
양양 농촌체험 한곳에서 즐기세요
입력 2015-10-08 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