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7개 기관과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5-10-08 02:42
‘서울 일자리 대장정’을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17개 관련 기관들과 7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하고 대장정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31일까지 서울 시내 99개 노동현장을 찾아 각계각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일자리 대장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서울시청에서 체결한 업무협약에는 정부, 기업, 노동계, 금융계, 대학교 등 5개 분야 17개 기관이 참여했다. 중앙정부에선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기업계에선 대한상공회의소·벤처기업협회·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동참했다. 노동계에선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금융계에선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 교육계에선 경희대·상명대·숙명여대·한국외대가 참여했다.

박 시장은 오후에는 첫 현장 일정으로 청년 아르바이트 고용이 많은 대형마트를 찾았다. 이마트 성수점에서 3시간 반 동안 물품 진열, 카트 수거를 체험했다. 이어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근로계약서, 최저임금, 주휴수당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