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70만원대 프리미엄폰 ‘V10’ 오늘 출시

입력 2015-10-08 02:34
8일 출시되는 LG전자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10의 출고가가 79만9700원으로 책정됐다. 국내 최고급 스마트폰 모델 중 처음으로 출시 기준 가격이 70만원대로 내려갔다. 여기에 이동통신 3사가 LG V10 출시에 맞춰 갤럭시S6 가격도 인하하면서 가입자 유치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32GB 모델을 85만8000원에서 77만9000원으로, 64GB 모델을 92만4000원에서 79만9700원으로 각각 인하했다. LG V10과 동일한 가격으로 조정된 셈이다. 또 갤럭시S6 엣지 64GB 모델 가격도 94만4900원에서 89만8700원으로 낮췄다.

SK텔레콤은 지난 1주일간의 영업정지가 끝나는 8일 LG전자 V10과 함께 삼성전자 스마트워치인 ‘기어S2 밴드’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영업 재개에 나선다. 3세대(3G) 통신 모듈이 탑재된 SK텔레콤 전용 단말기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39만9300원이다. 월 1만원 웨어러블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면 공시지원금 13만원이 지급돼 판매가는 26만9300원이 된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단말기와 연결하지 않아도 기어S2만으로 음성통화, 문자메시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