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용품도 사상 최대 ‘블랙프라이데이’… 롯데백화점, 프레지던츠컵 기념 11일까지

입력 2015-10-08 02:28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개최했던 골프대전 현장 모습. 롯데백화점은 프레지던츠컵 개최를 기념해 8일부터 사상 최대의 골프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프레지던츠컵 국내 개최를 기념해 사상 최대 규모의 골프박람회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부산본점 등 11개 점포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600억원 물량의 골프박람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11개 점포는 300억원 규모의 물품을 준비했다. 나이키 골프, 아디다스 골프, 핑 등 모두 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의류는 50∼80%, 용품은 30∼70% 할인한다. 대표 상품은 테일러메이드 SLDR S 드라이버(17만9000원)를 비롯해 미즈노 JPX E3 단조 아이언(88만원), 야마하 인프레스 드라이버(33만원), 나이키 골프 티셔츠(3만9000원), 아디다스 골프 아디제로 골프화(10만9000원) 등이다. 프레지던츠컵을 기념해 점포별로 공식 상품 존을 별도 운영하고 공식 티셔츠(7만9000원), 모자(2만8000원), 골프공 세트(4만원)도 판매한다.

특히 본점, 잠실점 등 6개 점포에서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마진을 남기지 않고 그만큼 가격을 낮춘 ‘노마진’ 상품(3억원 규모)도 선보인다. 캘러웨이 드라이버(20만원), 테일러메이드 캐디백세트(22만원), 다이와 ON·OFF 시타 드라이버(29만원) 등을 20∼3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이밖에 세텍 제2전시관에서도 용품 21개, 의류 13개 등 모두 34개 골프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NO.1 골프박람회’를 연다.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 부문장 이호설 상무는 “골프를 즐기는 사람은 물론 입문자에게도 좋은 쇼핑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