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10개 공공기관 80명 직접 채용

입력 2015-10-07 03:17
경기도는 그동안 산하 공공기관별로 수시·산발적으로 실시해오던 직원채용을 올 하반기부터 직접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우수인재를 선발한다는 취지다.

경기도는 6일 도 산하 10개 공공기관의 직원 80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다음 달 3∼10일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경기도시공사 28명, 경기신용보증재단 20명, 경기도청소년수련원 10명, 경기문화재단 6명, 경기평택항만공사 5명, 한국도자재단 및 경기콘텐츠진흥원 각 3명, 경기도문화의전당 및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각 2명, 경기관광공사 1명 등이다.

신입사원 73명, 경력직 7명으로 시험과목은 기관별 특성 및 요구사항에 따라 맞춤형으로 각각 다르게 출제 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또는 직무능력검사는 반드시 거쳐야 한다.

채용공고와 다음 달 21일로 예정된 필기시험은 외부 채용 전문기관에 위탁 시행하며 면접 및 최종 합격자 선발은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하게 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는 필기시험 전 서류전형을 없애고, 모든 응시 희망자에게 균등한 시험 기회를 보장하도록 했다. 필기시험 또는 직무능력검사를 의무화하고 면접시험대상자를 채용인원의 최대 5배수 이내로 축소해 학연·지연·인맥 등에 의한 채용 개연성을 배제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