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분양 대전 전국 11만 가구 쏟아진다… 숨겨진 ‘알짜’ 찾아보세요

입력 2015-10-08 02:44

11만 가구에 육박하는 대규모 주택 분양물량이 이달에 쏟아진다.

7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138개 단지, 10만8045가구가 공급된다. 올해 가장 많은 물량일 뿐만 아니라 2010년 리얼투데이 조사 이래 가장 많은 수치이기도 하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7곳 6323가구, 경기도 57곳 5만1241가구, 인천 6곳 4974가구가 나오고, 지방에서는 58곳 4만5507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전셋집을 구할 바에는 차라리 집을 사겠다는 실수요자들이 분양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겨울철 비수기 전에 분양을 마무리 지으려는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더해져 물량이 폭증했다.

수도권에서는 재건축 단지와 택지지구 물량이 눈에 띈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초 삼호가든 4차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49∼133㎡ 751가구로 구성되고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 59∼133㎡ 201가구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2호선과 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 이용도 편리한 역세권 단지다.

반도건설은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에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0층 6개동에 전용 96∼104㎡ 480가구 규모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이 1분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평택 소사벌지구에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레이크파크를 분양한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지하 1층∼지상 25층, 9개동 761가구 규모다. KTX 지제역이 2017년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까지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효성은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29층에 연면적 12만9938㎡ 규모로 조성된다. 호반건설은 인천 가정지구에 가정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에 전용 73∼84㎡ 980가구로 마련됐다.

지방의 경우에는 대규모개발사업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부산 해운대 중1동에 공급하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국내 아파트 중 최고층인 85층이다. 해운대 엘시티는 101층 랜드마크타워 1개동과 85층 주거타워 2개동 총 3개동으로 조성된다. 공동주택은 전용 144∼244㎡ 총 882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속초 청호동에 속초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59∼105㎡의 687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전북 군산 조촌동에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에 전용 59∼99㎡ 총 1400가구 규모로 설계됐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