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2015 대단한 캠핑요리 레시피 대회’ 성황

입력 2015-10-06 02:44
수백 가지 돼지고기 요리가 한자리에 펼쳐졌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는 지난 3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서 ‘2015 대단한 캠핑요리 레시피 대회’를 열었다. ‘대단한’은 ‘대’한민국 ‘단’ 하나의 ‘한’돈(국산 돈육)이라는 뜻이다.

이번 대회는 우리 돼지 한돈의 8개 부위를 고루 이용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발굴하고 이를 널리 알려 전 국민이 즐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본선 대회에는 사전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이 초청됐다. 이들은 사전 온라인투표와 현장 일반인 심사위원 50명 투표, 그리고 인기밴드 장미여관의 보컬 육중관씨 등의 엄격한 심사를 받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

20개 팀은 1박2일 캠핑을 하며 현장에서 직접 요리를 했다. 캠핑 요리를 그대로 실현한 것. 영광의 우승작은 ‘요거트갈릭소스에 빠진 치즈안심롤’이 차지했다. 나세련씨는 요거트와 갈릭이 어우러진 독특한 소스를 활용해 돼지 안심의 풍미를 높였다. 캠핑장에서도 쉽게 조리할 수 있으면서도 고급스럽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등에는 이신애씨의 ‘일타쌍피 돼지갈비찜’과 김소영씨의 ‘오향 불고기’가 선정됐다. 3등엔 이충훈씨의 ‘누룽지 목살 깔조네’ 등 3명이 뽑혔다. 1등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30만원과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