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두고 해외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페이가 안 되는 곳에서도 삼성페이는 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삼성페이는 구형카드 결제기에서 작동해 애플페이를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삼성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뿐 아니라 기존 신용카드 결제 방식인 마그네틱 보안 전송방식(MST)의 결제 방식과도 호환된다. 애플페이는 NFC 기술만을 채택하고 있다. 해외 매체들은 삼성페이가 범용성을 높인 것에 대해 호평했다.
유력 경제지 포천은 ‘삼성페이가 애플페이나 안드로이드페이보다 뛰어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삼성페이는 신용카드의 디지털 버전으로 실제 지갑을 대체함으로써 애플페이나 안드로이드페이보다 쉬운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이밖에도 IT 매체 테크인사이더는 “스마트폰을 일반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는 삼성페이를 체험해 보니 완벽에 가까웠다”고 평가했고 야후테크는 “삼성페이는 시중에서 가장 널리 쓰일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누구도 이 수준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김유나 기자
美 “삼성페이 퍼펙트… 애플페이 뛰어넘었다”
입력 2015-10-06 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