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 8일 개막… 항공산업 모든 것 체험·관람

입력 2015-10-06 02:33
경남도와 사천시, 공군 제3훈련비행단, KAI㈜가 주최하는 제11회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가 8일부터 11일까지 사천비행장과 항공우주테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11회를 맞는 이번 엑스포는 에어쇼, 항공대회, 홍보관, 체험전시, 수출지원 등 50여개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엑스포 기간에는 항공부품 견본 전시 및 상담회, 도자기 비행기 만들기, 드론파이터 시연 및 체험, 사주(泗州·고려시대 사천지역)천년 기념·체험관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올해 처음 공군 군수사령부의 지원으로 개최되는 항공부품 견본 전시·상담회는 항공부품 국산화 및 정비능력 개발 대상 300여개 품목이 전시된다.

이 엑스포는 전문가의 품목 설명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행사로, 단순 축제행사 위주에서 탈피해 국내 항공기술 홍보와 투자유치 촉진에 기여하는 행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사천종합운동에서는 전국모형항공기대회, 항공우주테마파크공원에서 신비차(PAV) 대회 등 항공관련 각종 대회도 개최된다. 경상대학교에서 주관하는 국제항공기술심포지엄과 참여자가 이·착륙 비행을 경험할 수 있는 항공시뮬레이션 에어레이싱 대회, 경량항공기나 군용 수송기에 직접 탑승해 체험비행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조규일 도 미래산업본부장은 “이번 엑스포는 경남의 항공산업 중심도시를 국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