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가을, 그리고 축제… 연극·마임·인형극 등 4개 축제 6∼12일 시내 곳곳에서 공연

입력 2015-10-05 02:43
춘천시문화재단은 2015 지역문화활성화 기획공연인 ‘가을, 춘천은 축제다’를 오는 6∼12일 강원도 춘천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춘천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춘천국제연극제, 춘천국제고(古)음악제, 춘천마임축제, 춘천인형극제 등 춘천을 대표하는 4개 축제를 함께 선보인다. 축제 기간 중 진행되는 10개 공연 가운데 ‘아기돼지 삼형제 늑대랑 친구 되기’를 제외한 모든 공연은 무료다.

춘천인형극제는 8∼11일 춘천인형극장에서 ‘아기 돼지 삼형제 늑대랑 친구 되기’ ‘이탈리아 드래곤’ ‘신나는 인형극장’ 등 인형극으로 진행된다. 춘천국제연극제는 6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뮤지컬 더 판타스틱’을 주제로 열린다.

춘천마임축제는 7∼9일, 12일 축제극장 몸짓에서 ‘이수일과 심순애’, 한국전통 타악그룹 태극의 ‘강원유희’ 등을 선보인다. 춘천국제고음악제는 7, 9일 춘천국립박물관에서 코렐리앙상블 콘서트, 듀오527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춘천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축제의 도시 춘천에서 펼쳐지는 릴레이형 문화 페스티벌”이라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4개 축제를 함께 즐기면서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춘천=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