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제조업 혁신중… IoT·3D프린팅 등 경쟁 가열”

입력 2015-10-05 02:45
세계 각국이 최근 제조업 육성에 앞다퉈 나서면서 제조업 강국인 우리 경제가 위기이자 기회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코트라는 4일 발표한 ‘주요국의 제조업 육성정책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미국 독일 한국 중국 등 세계 9개국 제조업 육성정책을 분석했다. 우선 선진국 가운데는 미국이 제조업 혁신 선봉에 나선 상태다. 미국은 2011년부터 첨단 제조업 육성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제조파트너십’이라는 제조업 육성정책을 가동하고 있다. 독일도 2012년부터 전통 제조업과 IT를 접목시켜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산업4.0’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올해 제조업 육성정책 ‘중국 제조 2025’를 시작한 중국과 ‘생산력 4.0 프로젝트’를 내세운 대만 역시 제조업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국가들이 육성하는 제조업 분야는 3D 프린팅, 디지털제조기술, 사물인터넷(IoT) 등 한국과 주도권 경쟁이 불가피하다.

노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