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기 록밴드 ‘래드윔프스’ 내한 공연

입력 2015-10-05 02:13

일본 인기 록밴드 래드윔프스(RADWIMPS)가 오는 9일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포스터). 래드윔프스는 마니아층이 두텁다. 지난해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 열린 첫 내한공연은 전석(800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였다.

래드윔프스는 2001년 결성된 일본 록밴드다. 노다 요지로(보컬), 구와하라 아키라(기타), 다케다 유스케(베이스), 야마구치 사토시(드럼)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섬세한 사운드와 노랫말로 10, 20대 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정규 앨범 7장과 싱글 앨범 16장을 발표했다. 정규 앨범 3∼5집은 일본에서 플래티넘(25만장 이상 판매)을 기록했다.

래드윔프스의 ‘아시아-유럽 투어’ 공연은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대만으로 이어진다. 드러머 사토시는 지병이 악화돼 공연에 불참한다. 대신 그가 직접 오디션으로 뽑은 드러머가 무대에 설 예정이다.

한편 보컬 노다 요지로가 주연한 영화 ‘화장실의 피에타’도 이달 개봉한다.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화가 지망생의 러브 스토리다. 일본 만화가 데즈카 오사무의 ‘병상일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이 영화는 지난 5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3차례 상영 모두 매진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