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온천 대축제’가 2일 경북 울진군에서 개막했다.
이날 오후 6시 울진 엑스포공원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온천 발전 유공자 시상식, 인기가수 초청 축하공연이 함께 펼쳐졌다. 또 백암온천 한화리조트에서는 온천 발전 심포지엄이, 덕구온천에서는 온천 종사자 교육이 함께 열렸다.
올해로 9회째인 온천 대축제는 온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온천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울진은 제1회 축제가 열린 곳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
올해는 ‘금강송 숲을 거닐며, 동해바다를 보고, 온천욕을 즐기다!’라는 주제로 4일까지 울진 엑스포공원, 백암·덕구온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행정자치부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울진군과 한국온천협회가 주관하며 한국관광공사, 대한온천학회, 한국지역진흥재단, 국민일보가 후원한다.
행사 기간에 울진 응봉산 가족 등반대회, 온천사랑 게릴라 이벤트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온천 종사자 교육 등 학술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이 기간에 ‘제13회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와 ‘제38회 성류문화제’도 함께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수질 좋은 백암·덕구온천과 주변 생태자원을 연계해 새로운 휴식·힐링 관광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울진군이 지향하는 ‘힐링 도시’와 온천이 더욱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진=글·사진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금강송 숲 거닐며 동해바다 보고 온천욕을 즐기다
입력 2015-10-03 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