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역∼강원도 춘천역을 오가는 경춘선 ‘ITX-청춘’ 이용객이 2000만명을 넘어섰다.
코레일은 국내 최초의 2층형 열차로 2012년 영업을 시작한 경춘선 ‘ITX-청춘’이 누적 이용객이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2000만 번째 이용객은 이날 춘천에서 출발한 용산행 ITX-청춘 2028열차에 승차한 최옥영(28)씨로, ITX-청춘 20회 무료이용권이 제공됐다.
최씨는 “춘천과 수도권을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이어주는 ITX-청춘을 자주 이용한다”며 “여행 다니는 기분으로 열차를 탔는데 뜻밖에 행운까지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ITX-청춘 이용객 200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수도권전철 7개 대표역을 방문하는 스탬프 여행 ‘116년 철도역사를 찾아서’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경춘선 열차여행을 떠나는 ‘청춘을 응원합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렛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국민의 성원으로 ITX-청춘이 하루 1만7000여명이 이용하는 경춘선 대표열차로 자리잡았다”며 “안전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수도권과 지방 간 교통편의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경춘선 ‘ITX-청춘’ 이용객 2000만명 돌파
입력 2015-10-02 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