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대 최대 의료선교대회 열린다… 기독교의료선교협회 8∼10일

입력 2015-10-02 00:33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회장 박상은)는 오는 8∼1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만나교회(김병삼 목사)에서 제14차 의료선교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선교대회는 한국교회를 비롯해 국내 기독 의사와 간호사, 현장 의료선교사 등이 대거 참여한다는 점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너는 나를 따르라’는 주제로 열리는 선교대회는 의료 현장에서 제자도를 구현하며 장·단기 선교에 참여해 전 세계 소외된 이들을 섬기자는 차원에서 마련된다. 선교대회에서는 세계 25개국에서 활동하는 170여명의 의료선교사들이 참가자들과 만나 선교 노하우를 전달한다.

3일간의 선교대회에는 폴 벤더스 새뮤얼 전 인터서브선교회 총재가 방한해 ‘세계 선교의 현황과 의료인들의 부르심’을 강의하며 김병삼(만나교회) 이규현(부산 수영로교회) 화종부(남서울교회) 이재훈(온누리교회) 목사가 각각 ‘십자가와 제자도’에 대해 설교한다.

대회장 박상은 회장은 “130년 전 복음의 불모지인 조선 땅에 의료선교사들이 들어와 복음이 전해진 것처럼 선교의 불꽃이 한국과 전 세계로 다시 타오르기를 소망한다”며 “의료선교 분야는 목사 선교사가 접근할 수 없는 미전도지역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많다”고 말했다(ht.or.kr·02-739-8964).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