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최단기간 1000만명 돌파

입력 2015-10-02 02:27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사상 최단기간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29일 기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내국인 803만1423명, 외국인 191만9070명을 합쳐 총 994만493명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도관광협회는 하루 4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입도하는 것을 감안할 때 1일 1000만명 돌파가 확정돼 지난해에 비해 20일이나 달성기록이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10월 21일자로 관광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전체 관광객은 8.7% 증가했다.

도관광협회는 내국인 관광객의 급증세가 이러한 성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21.7%나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 255만여 명이 방문했던 외국인 관광객은 올해 191만명으로 줄었다.

도관광협회는 내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요인으로 국내선 항공기 공급좌석 증가와 관광주간 시행에 따른 관광동기 유발, 제주관광 핫세일, 대도시 제주관광홍보 캠페인 등을 꼽았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