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새로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넥서스5X와 넥서스6P를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넥서스5X는 LG전자가 생산을 담당했다. LG전자와 구글은 넥서스4, 넥서스5에 이어 세 번째로 협업을 했다.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 마시멜로를 최초로 탑재한 넥서스5X는 5.2인치 풀 HD 디스플레이, 2GB 램, 1230만 화소 카메라, 스냅드래곤 808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을 탑재했다. 올해 상반기 나온 G4와 비교해 크게 사양 차이가 나지 않지만 가격은 G4보다 저렴하다.
구글은 30일부터 구글스토어 홈페이지(store.google.com)를 통해 국내에 넥서스5X를 예약 판매한다. 16GB 모델은 50만9000원, 32GB는 56만9000원이다. 외장메모리를 추가할 수는 없다.
오는 20일부터는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넥서스5X를 구입할 수 있다. 이통 3사는 넥서스5X에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20% 요금할인을 선택할 수도 있다.
넥서스6P는 화웨이가 생산을 맡았다. 5.7인치 QHD 디스플레이에 금속 재질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용량은 32∼128GB까지 선택할 수 있다. 넥서스6P는 국내 출시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구글, 새 넥서스폰 2종 공개
입력 2015-10-01 0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