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진, 포토에세이&피처스토리 부문 장려상… 사진작가 박준수씨

입력 2015-09-30 02:51 수정 2015-09-30 17:49
사진작가 박준수씨가 국제사진가상(IPA)에서 수상한 작품 ‘세월호, 1년 후’의 사진들. 위쪽부터 세월호 참사 1주기 행사 장면과 전경과 대치하고 있는 유족, 안산 단원고의 텅 빈 교실이다. IPA 홈페이지

사진작가 박준수(34)씨가 국제사진가상(IPA)에서 세월호 관련 사진으로 포토에세이&피처스토리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박씨는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이런 활동으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고 작업에 매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씨의 수상작 ‘세월호, 1년 후’는 지난 7월에도 파리사진상(Px3 2015)에서 피처스토리&프레스 부문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독일 주간 슈피겔과 미국 일간 LA타임스 등과 협업한 경력이 있는 박씨는 현재 독일 laif 에이전시에 소속돼 활동 중이다.

2003년 창설된 IPA는 전문가, 비전문가 부문을 나눠 50여개에 분야에 걸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