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남양주와 서울을 오가는 2층 광역버스 운행 시기가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중순으로 늦춰진다. 경기도는 2층 광역버스 운행·시승 점검 과정에서 각종 편의장치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운행시기를 다음 달 중순으로 연기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전문가, 언론인, 버스업체 관계자, 도민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운행·시승점검을 실시한 결과 안전봉, 계단 손잡이, 가림막, 정차벨 시인성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도는 이에 추가로 들여올 버스 8대 제작사에 지적된 편의시설을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 관계자는 “개선사항이 반영된 차량은 다음 달 초 3대, 중순 5대가 들어올 예정”이라며 “차량 등록 및 운행 준비를 거쳐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정상 운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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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층 광역버스 내달 중순부터 운행
입력 2015-09-30 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