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밀리 치유상담센터는 다음 달 13∼15일 경기도 광주 진새골 사랑의집에서 ‘여성들을 위한 힐링캠프-러빙유’를 진행한다. 명절 연휴 후 휴식이 필요하거나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고민하는 여성들이 참여할 만하다. 자아상을 회복하는 ‘거울아 거울아’, 상처를 치유하는 ‘고진감래(苦盡甘來’), 관계 회복을 다루는 ‘관계 건축가 되기’, 삶의 목표를 세우는 ‘꿈은 이루어진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 강사는 김향숙 가정사역평생교육원장과 송길원 하이패밀리 대표이다. ‘거울아 거울아’에서는 아내로, 어머니로 사는 동안 포기했던 꿈을 되새긴다. 타인이 내게 원하는 역할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나의 역할을 고민한다. 또 자기가 받은 고통이나 상처를 들여다본다. 김 원장은 “상처(Scar)와 별(Star)은 스펠 하나 차이이다. 고통의 시간에 감사할 때 상처는 별이 된다”고 말한다.
스스로 즐거운 일상을 살아갈 때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송 대표는 “성공이 행복을 보장해주지 않지만 행복은 성공을 보장한다. 신바람 난 여성은 세상을 춤추게 한다”고 전한다. 마흔 이후 30년을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해 볼 수 있다. 어떻게 의미 있는 인생을 보낼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계획을 세워보자.
진행은 하이패밀리 가정사역 과정을 마친 강사들이 맡는다. 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사랑의집은 조용한 숲 속에 자리한다. 160여 만㎡ 규모의 대지에 세미나를 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가정자원개발협회 자격증 이수과정에 포함된다. 등록금은 25만원(02-2057-0033).
강주화 기자
추석 후엔 여성만의 숲속 힐링캠프 어때요
입력 2015-09-26 0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