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지역상생 구현을 위해 국내 최대 화력발전 밀집지역인 충남 보령·서천을 발전산업 중심의 ‘글로컬(Global+Local) 에너지 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올해 국내 최대 화력발전단지 등을 운영 중인 이 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이를 계기로 중부발전의 발전설비 운영 기술력과 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충남지역의 입지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시너지를 내는 화력발전 중심의 산업 융·복합 에너지 시티인 ‘글로컬 에너지 시티’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보령시, 서천군과 함께 화력발전산업 클러스터(가칭) 조성을 위해 향후 10년간 9000억원 수준의 지역육성정책을 추진하는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발전은 이후 산·학·연·지자체 협업을 강화, 중장기적으로는 충남도가 계획하고 있는 ‘친환경 화력발전 에너지산업 벨트화 계획’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 특집-한국중부발전] 지역상생은 소통과 협업의 ‘정부 3.0’으로 구현
입력 2015-09-25 02:37 수정 2015-09-25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