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특집-한국가스공사] 우즈벡 최대 에너지 프로젝트 진행

입력 2015-09-25 02:36
한국가스공사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운영 중인 우스튜르트(Ustyurt) 가스화학플랜트 전경.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10년에 걸쳐 추진돼 온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운영사업이 10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수르길 가스전에 매장되어 있는 가스는 약 1억3000만t 규모이며, 연간 폴리머 46만t, 천연가스 300만t을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수르길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중국· 터키·동유럽 등으로, 천연가스는 전량 러시아로 수출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수르길사업을 통해 연간 840억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6년 한국가스공사와 UNG(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공사) 간 양해각서를 체결한 수르길사업은 우즈베키스탄 건국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에너지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대중소 민간기업, 금융기관과 함께 패키지형 해외사업의 공동추진을 통한 해외사업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