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차세대 바이오연료이자 친환경 바이오케미칼인 ‘바이오부탄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석유계 수송용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바이오연료는 바이오에탄올을 중심으로 보급되고 있다. 하지만 바이오에탄올은 수분에 취약해 기존의 석유계 연료 기반의 인프라를 통해 공급하기 위해서는 별도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 바이오부탄올은 바이오에탄올에 비해 에너지밀도가 높아 휘발유와 혼합해 사용 시 연비손실이 적으면서도, 엔진의 개조 없이 휘발유 차량용 연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GS칼텍스의 바이오부탄올 사업은 상업화를 위한 준비단계에 접어들었으며, 2014년부터 시작된 준양산 단계인 데모 플랜트 건설은 올 하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이와 함께 플랜트 수출, 기술 라이센스 판매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본격적 생산단계에 접어들게 될 것을 대비해 바이오부탄올 생산원료의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에너지 특집-GS칼텍스] 차세대 바이오연료 개발 주력
입력 2015-09-25 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