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특집-에쓰오일] 연구개발 강화 위해 전방위 투자

입력 2015-09-25 02:38
에쓰오일이 4조7890억원을 투자해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을 건설 중인 울산 온산공장 전경.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은 수익성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을 위해 대규모 신규 시설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2018년까지 4조7890억원을 투자해 울산공장에 정유·석유화학 복합설비 투자인 ‘잔사유(殘渣油) 고도화 컴플렉스’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컴플렉스’를 건설할 계획이다. 값싼 잔사유를 고품질 휘발유 같은 고부가가치의 올레핀 기초 유분으로 전환함으로써 회사의 수익성을 크게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에쓰오일은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는 신규 투자 프로젝트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TS&D(기술 서비스 및 발전) 센터를 건립해 핵심 역량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서울시와 연구개발 중심의 마곡산업단지 입주계약을 통해 2만9099m²규모의 부지를 확보했다. 내년에 완공하는 게 목표다. 마곡산업단지는 경제·문화의 중심지인 서울에 위치해 우수한 R&D 활동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