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특집-현대건설] ‘그린스마트 빌딩’ 연구 개척

입력 2015-09-25 02:36
현대건설이 경기도 용인에 세운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GSIC).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그린스마트 빌딩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경기도 용인에 에너지 연구시설인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GSIC)’를 세웠다. 연면적 2470㎡, 지상 4층 규모다.

그린스마트 빌딩은 에너지 자립이 가능하고 쾌적한 환경을 구현하는 동시에 건물 운영을 자동으로 제어·관리하는 기술이 적용된 건물을 의미한다.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그린스마트 빌딩 기술이 향후 글로벌 친환경 건축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고 연구개발에 적극적이다.

GSIC에서는 신재생 에너지만으로 연평균 필요한 에너지의 25%, 냉난방을 사용하지 않는 시기에는 70%까지 생산한다.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는 하루 평균 185kwH, 최대 370kwH의 전력을 만든다. 여기에 연료전지(144kwH)·풍력발전(21kwH)·지열(193kwH)·태양열(14kwH) 등을 모두 합하면 하루 평균 557kwH의 에너지가 생산된다. 전용면적 85㎡ 아파트 10가구가 하루 사용하는 에너지와 맞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