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시각장애인 개안수술비 2억원 전달

입력 2015-09-24 02:27

한국전력 조환익(사진 왼쪽) 사장은 23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시각장애인 수술비 2억원을 전달했다. 한전은 전기로 사회에 빛을 비추는 업무 특성을 반영해 개안수술을 통해 실명위기 환자에게 빛을 찾아주는 ‘아이 러브 천사 프로젝트(Eye love 1004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회공헌 활동은 2011년 시작됐으며 매년 100여명씩 2021년까지 모두 1004명의 개안수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는 국내 시각장애인 80명과 해외 시각장애인 20명에게 빛을 선물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시력을 잃어가는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하게 돼 매우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한전은 안정적 전력 공급으로 세상을 밝힘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