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경기 둔화 우려라는 ‘G2 리스크’로 금융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금융소비자들은 어떤 상품을 택해야 좋을지 갈피를 잡기가 어렵다.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다양한 업권의 금융사들은 저마다 상당한 매력을 지닌 상품을 내세워 갈팡질팡하는 소비자들을 붙잡고 있다.
KB국민은행의 ‘KB국민ONE라이프 컬렉션’은 다음 달 시작되는 계좌이동제를 겨냥한 상품으로, 거래를 국민은행에 집중할수록 수수료 면제, 포인트 적립, 우대이율과 같은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11종의 ETN(상장지수증권)을 출시했다. 개별주식 투자가 부담스러운 투자자들도 관심 있는 업종에 편리하게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대신증권은 달러 투자가 유망하다며 달러 자산 투자펀드인 ‘대신 글로벌 스트래티지 멀티에셋 펀드’를 추천했다. 리스크 분산을 통한 안정적 수익과 함께 환차익도 추구한다.
삼성화재는 임신 질환 치료비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NEW 엄마 맘에 쏙 드는’ 보험을 판매 중이다. 신한카드는 싱글 남성 고객을 겨냥한 ‘미스터 라이프’를 출시했고, 현대캐피탈은 현대·기아차 신차 출시에 맞춰 개인리스 할인 프로그램을 내놨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G2發 금융불안 ‘그래도 길은 있다’… 은행·증권·보험·카드사 등 맞춤형 재테크 상품 속속 출시
입력 2015-09-24 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