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개 뮤지션 팀, 내달 ‘2015 서울국제뮤직페어’ 무대에… K팝의 해외진출 교두보 된다

입력 2015-09-23 02:57
다음달 6∼8일 열리는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에 참여하는 뮤지션들이 22일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진행된 로드쇼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드쇼에는 알리, 이디오테잎, 바버렛츠, 빅스타, 킹스턴루디스카, 피해의식, 아즈버스, 이루펀트, 루나 플라이 등이 참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장기하와 얼굴들, 국카스텐, 밴드 혁오, 이디오테잎, 알리, 바버렛츠, 고래야, 마마무, B1A4, 여자친구 등 51개 뮤지션 팀이 다음 달 열리는 ‘2015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 무대에 선다.

뮤콘은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행사로 뮤지션 쇼케이스가 중심이 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2일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뮤콘 로드쇼’를 열고 뮤콘 최종 라인업을 발표했다. 뮤콘은 다음 달 6∼8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과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에게는 해외 전문 프로듀서가 직접 뮤지션을 선정해 공동으로 곡 잡업을 진행하는 ‘프로덕션 마스터클래스’ 참여 자격이 부여된다.

마스터클래스에는 어셔 등과 작업한 미국 프로듀서 네이트 데인자 힐즈, 힙합 사운드 엔지니어 데이브 애론, 라틴팝 대중화의 주역인 마우리시오 게레로가 참가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뮤지션 쇼케이스 외에 음악계 관계자 연설, 워크숍, 뮤지션과의 대화, 인터뷰, 비즈 매칭 등이 함께 진행된다.

올해 뮤콘에서는 국내외 뮤지션이 공동으로 곡 작업을 하는 송캠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국 힙합 듀오 가리온과 미국 힙합 프로듀서 자레드 에반 등이 공동 음반 작업을 통해 곡을 발표하고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갖는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