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3일 시청사에서 향토기업이자 자동차 부품업체인 S&T모티브와 투자유치 협약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S&T모티브는 부산 기장군 철마면 소재 본사 자동차 전장품 조립라인과 자동차 펌프 조립라인을 증설하고, 계열사인 대구 소재 S&T전장 본사와 S&T모티브 양산공장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등 대대적인 신·증설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S&T모티브의 대규모 투자로 104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995년 삼성자동차(현 르노삼성)의 부산 입주 후 20년 만의 최대 규모다.
이날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S&T모티브에 신·증설 투자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또 S&T모티브는 투자계획을 이행하고 지역 업체를 협력사로 참여시켜 지역 연관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대학과의 산학연계를 통한 우수인력을 채용하게 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시-S&T모티브 투자유치 협약
입력 2015-09-23 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