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HAPPY700 평창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11일 평창읍 종부리 백일홍 꽃밭 등 평창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평창군 페스티벌 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평창군, 평창읍번영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0월 애(愛) 그 어느 멋진 날, 평창에서 가을동화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다.
평창군 페스티벌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열리던 평창메밀부치기축제 대신 올해 처음 개최하는 ‘HAPPY700 평창 페스티벌’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다. 축제는 백일홍이 활짝핀 종부리 노람뜰에서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평창강 바로 옆 노람뜰 3만㎡에는 백일홍이 만개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기간 동안 평창올림픽시장 일대에서는 평창메밀부치기 페스티벌이 열린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메밀 부치기와 전병 만들기 체험을 하고 메밀로 만든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평창읍 시가지 도로에서는 ‘HAPPY 1004 로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5일 이 거리에서는 ‘평창 댄스 페스티벌’ ‘평창 사과 페스티벌’ ‘가을로의 초대 평창 대연회’가 진행된다. 댄스 페스티벌은 지역 주민 1004명이 참여해 ‘평창 아라리’ 노래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며 화합을 다지는 행사다.
사과 페스티벌은 평창의 농·특산물인 평창 사과를 활용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한 해 동안 용서를 구하고 싶은 가족이나 직장동료 등에게 사과하는 의미를 담은 사과를 주고,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다. 로컬푸드를 활용해 만든 음식을 주민 1000명과 함께 나눠 먹는 만찬행사인 평창 대연회도 마련돼 있다.
축제기간 평창강 루어&플라이 페스티벌과 청소년사생대회, 수석탐석대회, 평창 전국 MTB 축제 라이딩, 전국배구대회,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등이 열린다.
이밖에도 평창자연음식 전국대학생 요리경연대회, 평창식품 음식박람회, 2018오륜 산채주먹밥 만들기, 평창한우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읍의 가치와 자원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주민들이 축제에 직접 참여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지역 주민의 화합에 중점을 두고 축제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평창=서승진 기자
[도약하는 충청·강원-평창군] HAPPY700 평창 페스티벌… 주민 친목 다진다
입력 2015-09-24 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