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는 기업-동서식품] 문화유산 가치 알리는 캠페인 적극 펼쳐

입력 2015-09-23 02:52
동서식품이 지난 7월 문화유산 가치를 공유하는 ‘맥심 헤리티지 캠페인’ 일환으로 백제금동대향로가 인쇄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를 출고 했다. 동서식품 제공

1968년부터 국내 최초로 커피를 생산하며 우리나라에 커피문화를 만들어 온 동서식품은 주력 제품군인 커피와 어울리는 문화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동서식품은 국내 여성문인을 발굴하고 후원하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2년에 한 번씩 개최하고 있다. 1973년 ‘주부에세이’를 시작으로 운영해 온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해 12회를 맞아 신인 여성 문인 다수를 배출했다. 7회째부터는 대상과 부문별 금상 수상작들을 대상으로 한국문인협회 입회 자격을 주는 특전도 부여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12회 공모전에는 전국 1만8957편의 작품이 접수되기도 했다.

클래식 선율의 감동을 소비자에게 선사하는 ‘동서커피클래식’도 문화 나눔 활동 중 하나다. 2008년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등 지역도시를 돌아가며 매 해 가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국내 최고의 바둑기사를 가리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도 개최되고 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 장학회’와 ‘맥심 사랑의 향기’ 등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후원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맥심 사랑의 향기는 커피향이 은은하고 넓게 퍼지는 것처럼 도움이 필요한 곳에 문화 예술의 향기를 나누며 나아가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문화자산 후원 활동이다. 음악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악기 기증과 재능기부 활동을 연계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는 ‘맥심 헤리티지 캠페인’을 전개하며 문화예술 사회공헌 선도 기업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4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동서식품은 지난 7월부터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대규격 전 제품 패키지에 문화유산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가 인쇄된 제품을 출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