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의 하반기 일정을 지난 16일 시작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 외모 변화로 고통 받는 여성 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과 피부관리법 등을 전수하는 캠페인이다. 암 환우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과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유방암 전문의인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원장이 지난 2월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에 참여한 환우들의 경우 스트레스 지수가 약 17% 정도 감소했다. 암에 대한 회피적 대응 정도도 12%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심리 변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1월 13일까지 진행되는 하반기 캠페인은 서울 및 전국 주요 지역 20개 병원, 810명의 환우를 대상으로 전개된다. 324명의 ‘아모레 카운셀러’가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암 수술 후 2년 이내로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브로셔, 헤라 메이크업 제품, 프리메라 스킨케어 제품으로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도 제공한다.
캠페인 외에도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녹차 브랜드 ‘오설록’, 플라워 서브스크립션(구독) 브랜드 ‘꾸까’, 퍼스널컬러 커뮤니티 ‘컬러즈’ 등 외부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도 체험, 꽃 활용 공예, 나에게 잘 맞는 색상 선택법 등의 교육을 통해 환우들이 심신을 안정시키고 내외면의 아름다움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 류제천 부사장은 “아모레 카운셀러와 함께 전개하는 이번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통해 환우 여러분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되찾으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함께 나누는 기업-아모레퍼시픽] “당신은 아름다워요” 암환우에 자신감
입력 2015-09-23 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