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국이 맑음… 일교차 커 건강관리 유의해야

입력 2015-09-22 02:47
추석 당일인 27일은 날씨가 맑아 전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기상청은 추석연휴 기간(26∼29일)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25일은 제주·전남·경남 지방에 비가 내리고 그 밖의 지방은 구름이 많을 것으로 관측됐다.

추석인 27일 보름달은 부산(오후 5시41분)을 시작으로 강릉(오후 5시42분) 대구(오후 5시43분) 대전(오후 5시48분) 서울·광주(오후 5시50분) 제주(오후 5시51분) 순서로 뜨겠다. 보름달은 다음 날 오전 6시쯤 질 때까지 13시간 정도 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휴기간 중 해상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25∼26일 오전까지 남해상에 비가 내리겠고, 동해 남부해상에는 26일 오전에 비가 내리겠다. 바다의 물결은 26일 오전부터 남해상을 중심으로 높게 일기 시작해 27∼28일에는 남해상과 동해 남부해상에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귀성길 해상안전, 만조 때 해안가 지역 침수피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