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는 기업-LG그룹] ‘숭고한 희생’ 義人 유가족 저소득·다문화 가정 후원

입력 2015-09-23 02:20
LG복지재단은 지난 8월 LG트윈타워에서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가졌다. 하현회 LG 사장(왼쪽)과 지원대상자 가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그룹 제공

LG그룹은 사회적 의인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미래 청소년 지원 등 국가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일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정연승 상사(35)는 교통사고로 도로에 쓰러진 여성을 긴급 구조하다 트럭에 치여 숨졌다. 이 소식이 알려진 하루 뒤 LG복지재단은 고(故) 정 상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을 돕기 위해 1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7월에는 진도 팽목항 세월호 사고 현장의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소방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5명의 유가족에게 1억원씩 총 5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앞서 2013년 4월에는 바다에 뛰어든 시민을 구하려다 희생된 인천 강화경찰서 소속 고(故) 정옥성 경감 유가족에게 5억원의 위로금과 자녀 3명의 학자금 전액을 지원하기도 했다.

LG복지재단은 또 저소득가정의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1995년 20명의 어린이들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100여명에게 80억 원 상당의 성장호르몬 ‘유트로핀’을 지원했다.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 등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의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