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이폰용 앱 감염 잠재 피해자 수억명

입력 2015-09-22 02:47
중국에서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유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상당수가 악성코드에 감염됐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앱스토어에 대한 대규모 공격은 처음으로 그동안 ‘철벽보안’으로 이름난 애플 운영체제 보안에도 ‘비상’이 걸렸다는 우려가 나온다.

문제가 된 것은 모바일 채팅 앱 위챗과 음악 다운로드 앱인 클라우드 뮤직, 차량 공유 앱인 디디콰이디 등이다. 미국 사이버보안 업체인 팔로알토네트웍스 등은 피해자가 잠재적으로 수억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 앱은 일명 ‘엑스코드고스트(XcodeGhost)’라는 악성코드 공격에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