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박언휘내과의원’ 박언휘(57·여·사진) 원장이 지난 19일 생활이 어려운 대구·경북지역 노인들을 위해 4150명분(1억6000만원 상당)의 독감 백신을 기증했다. 박 원장은 2004년부터 매년 노인시설 등에 독감 백신을 기부해 왔다. 백신 기부 외에도 한국 SOS 어린이 마을 주치의, 대구 가정법률상담소 의료고문,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의료봉사단장 등을 맡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2009년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을 받았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 박언휘내과의원 원장, 독감백신 4150명분 기증
입력 2015-09-22 02:32